[아주 쉬운 뉴스 Q&A] 고령자 채용하면 국가가 지원금을 준다고?
2021-04-24 00:05
Q.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이 정확히 어떤 개념인가요?
A. 의학 기술의 발달 등으로 기대수명이 늘어나며 최근 60세 정년의 연장 여부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보완하기 위해 도입된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은 고령자의 근로 연수 연장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고령자를 계속 고용하는 경우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것입니다.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은 중소·중견기업의 근로자가 정년 이후에도 주된 일자리에서 계속 일할 수 있도록 우선지원대상기업 및 중견기업을 지원합니다. 정년 이후 계속 고용된 근로자 1인당 월 30만원(분기 90만원)을 지원하며 장려금 산정 기준일(최초 지원일)로부터 최대 2년을 받을 수 있습니다.
A.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은 지난해 처음 도입됐습니다. 급속한 고령화와 기대수명 증가에 따라 주된 직장에서 더 오래 일할 수 있도록 정년 후 재고용 등을 하는 기업에 지원해오고 있습니다. 관련해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해 실시한 '기업의 고용연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 연구'에 따르면, 지원 대상 550개사와 근로자 100명을 조사한 결과 78%가 고용 증가에, 884%는 고용안정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습니다. 지난해엔 코로나19에 따른 구조조정 등 악조건에서도 367개 중소기업이 690명의 고령자 계속고용을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효과가 있는 만큼 고용부는 올해에는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으로 2000명 이상 지원할 계획입니다.
Q. 중장년층의 인생 2막을 위한 고용노동 정책에는 뭐가 있나요?
만 50세 이상 장년을 위한 고령자인재은행도 있습니다. 무료직업소개사업을 수행하는 곳으로 고령자의 고용을 촉진하고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비영리법인이나 공익단체를 고령자인재은행으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구직자가 고령자인재은행을 찾으면 직업 및 재취업 상담과 일정 기간의 교육을 거쳐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만 50세 이상 만 70세 미만 신중년 구직자들에게 그들의 경력을 살려 지역서비스 기업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도 있습니다. 바로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란 제도인데요. 구직자는 경력을 인정받으며 일할 기회가 생기고, 자치단체는 지역이 필요로 하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