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D엔터테인먼트(이하 MLD)가 3개 연예 기획사를 인수하며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섰다.

MLD 측은 23일 "㈜비엠엔터테인먼트와 ㈜알앤디컴퍼니, ㈜더블에이치티엔이 3개사를 인수(M&A)하고 레이블 체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앞서 MLD는 가수 모모랜드와 T1419, 배우 연우 등이 소속된 연예 기획사다. 최근 비엠엔터테인먼트, 알앤디컴퍼니, 더블에이치티엔이 등을 자회사로 인수하며 사업 확장을 이뤘다. 이어 경영 전문가인 심화석, 류재현 등을 합류시켰다.

MLD가 인수한 비엠엔터테인먼트는 가수 김현철, 유리상자, 이기찬, 박혜경 등과 함께 했던 제작자 김평희 대표가 이끌고 있다. 알앤디컴퍼니는 최승용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가수 천명훈, 리사, 나비, 스누퍼, 개그맨 안일권 등이 소속되어 있다. 울림엔터테인먼트 경영 이사를 역임한 이훈석 대표가 설립한 더블에이치티엔이는 최근 SG워너비 김용준과 신인배우 이상준을 영입했다.

MLD 경영 부문에 합류한 심화석 이사는 2005년부터 가수 임창정, 유키스, 라붐, 유미, 더레이, 양파 등을 홍보해왔으며 NH엔터테인먼트 이사와 글로벌H 대표이사를 겸했다. 류재현 이사는 스타제국에서 17년간 그룹 쥬얼리, VOS, 제국의 아이들, 나인뮤지스, 임팩트 등을 배출했다.

이형진 MLD 대표는 "NHN과 MLD는 산하의 전문화된 레이블과 연계하여 높은 동반 상승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함과 동시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MLD는 글로벌 IT 기업 NHN과 손잡고 세계적인 연예 기획사 사업 및 음악 공연 등을 위해 협약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