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개인 순매수에 소폭 상승 …3180p 회복은 실패
2021-04-22 15:46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상승폭은 제한적이어서 3180포인트 회복은 다음 장으로 미루게 됐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86포인트(0.18%) 오른 3177.52로 장을 마쳤다.
전날 코로나19 확산과 지수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하락했던 코스피는 전장대비 2.86포인트(0.09%) 오른 3174.52로 장을 시작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이탈에도 개인들이 순매수에 나서며 장 초반 3196.97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매도물량 유입과 기관의 매도세 지속으로 지수는 상승폭을 줄였고, 장 막판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상승동력을 이어가지 못하고 3170선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개인은 349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86억원, 2354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 통신업이 2.03%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보험(1.49%), 철강금속(1.43%), 운수창고(1.41%), 기계(1.32%) 등도 1%대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의약품이 -1.95%로 가장 부진했고, 종이목재(-1.05%), 음식료업(-0.46%), 유통업(-0.12%), 전기전자(-0.06%)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주가가 엇갈린 흐름을 보인 가운데 반도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24%하락한 반면 SK하이닉스는 0.38%오르는 반대 행보를 나타냈다. 또 LG화학이 0.81%올랐고, 현대차(0.22%), 삼성SDI(0.15%)도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36%로 부진했고, 카카오(-0.42%), 셀트리온(-0.86%)도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