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차이카드' 쏜다…유샵 고객 1만명에 초대장

2021-04-22 09:43

모델이 유샵 가입고객에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차이카드’를 들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인기 카드를 앞세워 가입자 확대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2일 공식 온라인몰 '유샵(U+Shop)'에서 모바일 또는 홈 상품에 가입한 고객이 차이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유샵 X 차이카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핀테크 기업 '차이(CHAI)'가 BC카드와 손잡고 출시한 '차이카드'는 알뜰하고 트렌디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는 선불형 체크카드다. 현재 연회비, 발급비, 배송비, 전월 사용 실적이 모두 제로(0)인데다 다양한 인기 브랜드에서 월 최대 10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미 카드가 있는 고객으로부터 초대장을 받아야만 발급받을 수 있어서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는 초대장이 거래될 정도다.

LG유플러스는 오는 5월 10일까지 유샵에서 모바일 또는 홈 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차이카드를 선물한다. 모바일은 월정액 6만6000원 이상, 홈상품은 인터넷 신규 또는 재약정 상품에 가입한 고객(IPTV·스마트홈 결합 포함)이 대상이다.

차이카드 발급 후 원하는 브랜드를 택해 캐시백 혜택을 받는 프로그램인 '차이카드 부스트(BOOST)’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LG유플러스모바일 또는 홈 상품 요금을 차이카드로 결제 시 최대 6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카드 발급 후 매달 3만원 이상 통신요금을 자동이체하면 4개월간 매월 1만5000원씩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 혜택을 받고 싶은 고객은 6월 중 차이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 외에도 유샵 가입고객에게는 캐시백 받을 때 필요한 포인트 '번개'가 고객에게 지급된다. 발급 시 전원에게 번개 5개, 4000원 이상 결제 시 1개, 1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당 2개(결재 건당 최대 10개)가 쌓이는 방식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번개 100개를 추가 지급한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디지털사업담당(상무)은 "차이카드의 차별화된 혜택이 입소문을 타고 유샵을 이용하는 많은 고객들이 카드 발급에 대한 문의를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샵만이 할 수 있는 제휴혜택을 발굴해 더 많은 고객들이 유샵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