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개인 순매수에 하락 하루만에 반등 3180선 회복

2021-04-22 09:16

[사진=아주경제DB]


전날 코로나19 확산과 지수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하락했던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이탈에도 개인들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는 3180선을 회복했다.

22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42포인트(0.52%) 오른 3188.08을 기록중이다.

전장대비 2.86포인트(0.09%) 오른 3174.52로 장을 시작한 이날 코스피는 순매수에 나서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의 매도물량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개인들의 순매수 강화로 지수는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시각 개인은 1534억원을 순매수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억원, 146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증시가 백신 접종 확대 및 추가적인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상승한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고, 미국 경제가 정상화되고 있다는 기대를 높였다는 점에서 전날 하락했던 국내 증시의 되돌림이 이뤄질 것으로 봤다.

업종별로 종이목재와 운수창고, 찰강금속이 1%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의약품은 0.8%대의 하락률로 부진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상승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36%, 1.89% 올랐고, 네이버(0.66%), LG화학(1.39%), 카카오(0.42%), 현대차(0.22%), 삼성SDI(1.04%)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56%), 셀트리온(-0.17%)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3포인트(0.42%) 뛴 1026.55을 기록중이가. 개인이 414억원을 순매수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9억원, 44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