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장경영협회, 2021년도 총회 성료

2021-04-22 08:38
전년 대비 예산 0.4% 증가…'ESG경영' 도입

2021년도 정기총회[사진=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제공]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이하 장협)의 2021년 정기총회가 성료 됐다.

장협은 지난 21일 공식 채널을 통해 "금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1년 정기총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자를 100명 이하로 최소화했다. 현장에는 재적 회원 207개사 중 67개사가 참석했다. 79개사는 협회장에게 의결권을 위임했다. 총 146개사가 참석한 셈이다.

정기총회에서는 △ 2021년도 예산(안) 승인 △ 2021년도 주요 사업 진행 △ 코로나 확산 방지 및 예방 활동 강화 △ 'ESG(환경보호·사회공헌·윤리경영) 경영' 도입 등을 다루었다.

2021년도 예산은 전년 대비 0.4% 증가한 42억3530만원으로 승인됐다.

2021년도 주요 사업으로는 개별소비세 폐지를 위한 행정 소송 등 불합리한 제도(골프장 관련)를 개선하는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아울러 골프장 내 코로나 N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는 운영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더불어 장협은 코로나로 인해 내장객이 증가한 상황에서 '골프장의 사회적 역할 수행이 필요하다'고 보고 'ESG 경영'을 도입하기로 했다. 'ESG 경영'은 환경보호 활동과 사회적 기부 및 봉사활동, 안전관리 활동을 기반으로 하는 경영이다.

박창열 장협 회장은 "코로나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운영 중인 501개 골프장을 찾은 내장객은 4676만명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해외여행 제한과 다른 업종에 비해 골프장은 '코로나 청정지대'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장협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