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플러스 주가 23.44%↑..."시그넷EV와 업무협약, 전기차 충전사업 공략"

2021-04-19 09:4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유플러스 주가가 상승세다.

19일 오전 9시 37분 기준 대유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23.44%(226원) 상승한 1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유플러스 시가총액은 1487억 원이며, 시총 순위는 코스피 694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대유플러스는 글로벌 전기차 충전기 제조사인 시그넷 EV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전기 판매 및 충전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대유플러스는 시그넷EV 전 제품에 대한 판매 및 완속충전기 생산과 시그넷EV 설치제품에 대한 유지보수 등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그넷EV와 스타코프와 함께 전기차 충전사업에 대한 국내외 사업 진출을 시작으로 ▲충전 인프라 생태계 구축 ▲자체 보유 조직을 통한 전기자동차 충전기 공급·설치·유지보수 등 서비스 제공 ▲충전소 운영, 요금산정, 충전 정보 서비스 제공 ▲비상용충전케이블 제조 등 전기차 충전사업과 관련한 여러 사업영역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대유플러스 측은 "업무협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시그넷EV의 가정·개인용 7.5㎾의 충전기의 생산과 판매부터 국내에 판매 설치한 시그넷EV 전 제품에 대한 유지·보수 업무를 포함한 것으로, 국내 전기차 충전시장의 인프라 확대와 충전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2016년에 설립된 시그넷EV는 350㎾ 초급속 충전기를 개발해 2018년 세계 최초로 미국 인증을 획득한 기업으로, 초급속 충전기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