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후 9시까지 481명 확진…19일 500명대 예상

2021-04-18 22:11

[사진=서대문구 제공]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8일에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18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81명을 기록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142명 적은 수치다. 이날 중간집계 확진자가 줄어든 것은 주말과 휴일 검사 건수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27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체의 57.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203명(42.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경기 각 132명, 울산·경남 각 27명, 부산 24명, 대구 22명, 강원 21명, 대전·경북 각 19명, 인천 14명, 충남 13명, 광주 11명, 전북 9명, 충북 7명, 전남 3명, 제주 1명이다. 세종의 경우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점을 고려하면 1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일일 신규 확진자는 300~400명대 수준이었지만 이후 500명대, 600명대를 거쳐 700명대까지 증가했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약 652명꼴로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629명으로, 2.5단계 기준(전국 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환자 증가 시)의 상단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