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세계 사망자 300만명 넘었다

2021-04-18 09:22

코로나19 전세계 사망자가 300만명을 넘어섰다고 AP통신이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자료를 인용해 18일 보도했다. 반복적으로 이어지는 대유행과 브라질, 인도, 프랑스 등에서는 감염병 확산이 가속화하면서 상황은 더 악화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AP 통신은 "존스홉킨스 대학이 집계 한 사망자 수는 미국 필라델피아와 댈러스 인구를 합친 것과 같은 규모다."라면서 "일부 정부가 숫자를 은폐했을 가능성과 2019년 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발병 초기 단계에서 간과 된 많은 사례 때문에 실제 숫자는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지적햇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지난 1월 200만명을 넘어섰다. 당시 유럽과 미국에서 예방 접종이 막 시작되었지만, 감염병 확산을 막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망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평균 하루 평균 1만 2000명이 사망하고 있다. 일일 신규확진자도 하루 7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가장 심각한 국가가 브라질과 인도다.

브라질의 일일 사망자는 3000여명에 달한다. AP는 "한 국제보건기구(WHO) 관리는 브라질의 최근 상황을 '지옥불'에 비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 역시 상황이 열악하기는 마찬가지다. 인도 코로나19 확진자는 2월에 몇 주 동안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지만, 최근 확진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최근 일일 신규감염자가 18만명 이상이다. 

이처럼 상황이 악화하면서 인도는 바이러스 확산이 둔화 될 때까지 백신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56만명 이상이 사망한 미국에서는 입원 및 사망자가 감소하고 있으며, 곳곳에서 사업장이 다시 문을 열고 있다. 그러나 미시간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춰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