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다음주 평택공장 문 닫는다…협력업체 납품 거부

2021-04-16 16:25
전차종 생산차질 및 매출감소 우려
"협력업체와 납품 협상 추진할 것"

회생절차에 돌입한 쌍용자동차가 협력업체의 납품 거부로 다음주 공장 가동을 멈춘다.

쌍용차는 협력사의 납품 거부에 따른 생산 부품 조달 차질로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경기 평택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번 생산 중단으로 전차종 생산차질 및 매출감소가 우려된다. 생산 재개 예정일은 26일이다.

지난 15일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린 쌍용차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까지 겹쳐 지난 8∼16일에도 평택공장의 생산을 중단했다.

쌍용차 측은 "협력업체와 납품 협상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자동차 로고. [사진=쌍용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