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하루만에 본토 확진자 다시 발생

2021-04-16 11:15
신규 확진자 11명 중 1명이 본토 확진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본토 확진자가 하루만에 다시 발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6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이며, 이들은 중 1명이 본토확진자라고 밝혔다. 본토확진자는 윈난성에서 발생했으며, 나머지 10명은 해외 역유입 확진자다. 앞서 중국에서는 지난 11일부터 사흘 연속 본토 확진자가 발생했었는데,  전날 본토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가 하루만에 다시 발생했다.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지역별로 상하이에서3명, 산둥에서 3명, 광중에서 2명, 푸젠과 산시(陕西)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중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만468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4636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31명 나왔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해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모두 319명이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 신규 확진자도 소폭 늘었다. 총 누적 확진자는 1만2735명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홍콩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1만1618명, 대만도 전날보다 1명 늘어난 1068명, 마카오는 전날과 같은 4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