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4.24% 상승..."항암신약, 1일 2회 투여때 가장 효과"

2021-04-15 13:5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미약품 주가가 상승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45분 기준 한미약품은 4.24%(1만 4500원) 상승한 35만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 시가총액은 4조 2938억 원이며, 시총 순위는 코스피 74위다. 액면가는 1주당 2500원이다. 

앞서 14일 한미약품은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오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자사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추가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스펙트럼에 따르면 1일 2회 용법(BID) 투여시 내약성이 개선됐고 1일 1회 용법(QD)과 비교해 복용 중단률이 감소했다. 또 3등급 이상의 부작용이 지속적으로 감소됐으며, 항종양 효과 활성화도 확인됐다.

프랑수아 레벨 최고의료책임자(CMO)는 "다양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과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형(HER2) Exon20 변이 비소세포폐암 연구 집단에서의 여러 투여 용법 중 8㎎씩 1일 2회 투여한군(BID)이 가장 효과가 좋았다"며 "개선된 치료 효과와 함께 낮아진 부작용 비율이 확인돼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