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수은 행장, 반도체 기업 찾아 소통..."자금 지원 최선"
2021-04-15 08:04
방문규 수은 행장(왼쪽)이 국가전략산업인 반도체 산업분야에 대한 금융지원과 소통 강화를 위해 14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반도체 소재기업 디에스테크노를 방문해 정연웅 디에스테크노 본부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수출입은행]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국가전략산업인 반도체 산업 분야에 대한 금융지원과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 14일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반도체 특수소재 부품 생산 전문기업 디에스테크노를 찾았다고 은행 측이 15일 밝혔다.
디에스테크노는 첨단 반도체 소자(CHIP)를 생산할 때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이다. 특수소재인 실리콘카바이드(SiC), 쿼츠(Quartz), 실리콘(Si)을 전문적으로 가공·취급한다.
특히 이 기업은 화학기상증착법(CVD)으로 제조된 고강도·고순도 소재인 CVD-SiC를 가공해 식각장비 내 웨이퍼가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는 링 등을 생산한다.
이에 방 행장은 "국가 전략산업인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기업이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R&D), 시설투자자금, 수출에 필요한 운영자금 등 기업이 필요한 자금이 제때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수은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수은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 산업은행과 함께 반도체 산업 소재·부품·장비 관련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1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전용 소부장 펀드를 조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