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홀딩스, '주가 2%↑' 쿠팡 물류센터 건설 가속화 수혜 기대감

2021-04-14 11:08

한국전자홀딩스가 코스피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전자홀딩스는 오전 11시 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5%(30원) 오른 1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667억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924위다.

쿠팡 물류센터 건설을 맡고 있는 한국전자홀딩스가 14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쿠팡이 지난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한 매출 14조원을 달성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물류센터 건설 투자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쿠팡은 지난해 매출 13조923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4.65% 성장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은 빠르게 성장하면서 투자도 크게 늘리고 있다. 지난해 쿠팡의 유형자산 변동내역에 따르면 취득/자본지출은 6038억원으로 2019년 2811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최근 전북 완주, 경남 창원 등지에 신규 물류센터 건립 등의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40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를 통해 40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