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강력한 갤럭시가 온다’…삼성전자, 첫 노트북 언팩 예고

2021-04-14 10:44
28일 오후 11시 개최...동영상 초대장, 트레일러 선공개

전 세계 노트북 수요 확대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노트북 PC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8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가장 강력한 갤럭시가 온다(The most powerful Galaxy is coming)’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에코 시스템을 확장해 차세대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역대 가장 강력한 갤럭시 기기를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이 행사에서 어떤 제품이 공개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갤럭시 북 프로·프로 360 등 노트북 신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 북 프로는 기존 노트북과 비슷한 형태로, 프로 360은 360도로 접을 수 있는 터치패널과 S펜을 적용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삼성전자가 공개한 동영상 초대장에는 접힌 형태의 기기를 여는 듯한 장면이 포함돼 보는 사람들이 노트북을 떠올리도록 의도한 것으로 보인다.

함께 공개된 56초 분량의 트레일러 영상에는 상자 안에 든 갤럭시 제품이 소비자에게 배달되는 과정에서 인근 전자기기가 모두 오작동을 일으키는 모습이 담겨 공개될 제품의 ‘강력한’ 이미지가 강조됐다.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언팩 행사를 통해 노트북 PC를 공개하는 것은 코로나19 이후 늘어나는 PC·노트북 수요를 끌어들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행사는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삼성전자 뉴스룸·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14일 공개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초대장.[사진=삼성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