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 '주가 16%↑' 2거래일 연속 상한가 이어 꾸준한 '강세'

2021-04-13 10:29

건설업체 KD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 거래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D는 오전 10시 2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67%(385원) 오른 26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444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1339위다.

건설업체 KD는 지난 9일부터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도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부동산 정책 최대 수혜주로 꼽히고 있지만 정작 서울시 부동산 사업 계획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KD의 상한가를 오 시장의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기대에 따른 영향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정작 KD는 서울시 주택 공급 정책과 관련해 진행 중인 사업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KD 관계자는 "서울시 개발 관련해서 수주한 건 아직 없다"며 "현재 (상한가는) 기대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급격한 시황변동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공시 예정사항은 없는 것으로 오늘 공시가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KD의 최근 진행중인 사업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충청남도 천안 지역 시공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