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직원 근무환경 개선 위해 어린이집 '쿠키즈' 열어

2021-04-13 09:20

쿠키즈 선릉점 내부. [사진=쿠팡 제공]

쿠팡은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문화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집 '쿠키즈(Coukids)-선릉점'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쿠키즈는 만1세부터 만5세까지 영·유아 교육이 통합된 보육 시설로, 한솔어린이보육재단의 위탁 운영을 통해 전문적인 보육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쿠키즈에는 놀이방 '도담뜰'을 비롯해 사물 소통 공간 '아뜰리에' 등이 들어섰다. 자연놀이 프로그램인 '도담솔'도 진행할 예정이며 영어교사를 배치해 영어 교육 환경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근 병원·보건소와 협력해 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철저한 위생점검을 비롯해 소독·해충 방제 활동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직원들의 복리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배송직원인 쿠팡친구 자녀들을 위한 어린이집 '쿠기즈-위례점'을 연 바 있다. 이외에도 배송 차량, 유류비, 단체 실비보험, 회사 연계 휴양시설, 본인 대학 학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회사는 직원들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에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직원들이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자녀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업계 모범이 되는 직업들의 근무 환경을 만들고, 이것이 최고의 고객경험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