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온실가스 감축지원 사업’ 대상 사업장 선정
2021-04-13 08:08
청주·익산공장, 탄소배출량 연간 약 900t 감축 기대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1/04/13/20210413080653683880.jpg)
오리온 본사 전경.[사진=오리온]
오리온 청주·익산 공장이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지원 사업 대상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오리온은 청주공장과 익산공장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추진하는 ‘음식료품 업종 배출권거래제 온실가스 감축지원 사업’ 대상 사업장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음식료품 업종 할당대상업체에 온실가스 감축 설비 및 시스템을 도입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공장은 기존 공기압축기를 인버터 제어형 공기압축기로 교체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계획이다.
오리온은 이를 통해 두 공장의 탄소배출량을 연간 900t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3월 ‘글로벌 탄소배출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생산, 설비, 관리 등 6개 부서의 실무 담당자들로 구성된 ‘그린 TFT’(Green Task Force Team)도 신설했다.
그린TFT는 국내 7개 공장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러시아, 인도 등 해외 법인 11개 공장과 협업해 탄소배출 관리를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각 공장에서도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설비 개선과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친환경 경영을 지속 실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