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 국민 신뢰 속 자리매김…시간은 우리 편"

2021-04-12 15:49
자문위원회 첫 회의 개최…고견 청취
"공수처 현안 슬기롭게 헤쳐나갈 것"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12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내 공수처로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국민 신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처장은 12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자문위원회 첫 회의에서 "앞으로 시간이 좀 걸릴지라도 시간은 우리 편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진성 전 헌법재판소장을 초대 위원장으로 한 자문위는 △공수처 소관 법령과 규칙 제·개정·폐지 △운영 방향과 지위·기능 △공수처 중장기 발전 계획 △처장이 요청하는 사항 등을 심의한다.

그는 "국민 신뢰를 받는 선진수사기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위원님들 혜안과 고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고자 한다"며 "공수처가 당면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공수처 출범 이후 활동에 대해서는 "인적 측면에서 여야 합의로 인사위원회 구성 후 수사처 검사 임명을 앞두고 있고, 수사관 채용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급하게 준비된 현 청사의 물적 설비를 보완·수정하고, 사건·사무규칙 등 제반 규칙 초안을 수정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