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요구따라 움직인 김정현...가스라이팅 언급까지 나왔다, 왜?
2021-04-12 12:41
디스패치 보도대로라면 김정현은 서예지의 꼭두각시였다. 서예지가 상대 여배우와의 스킨십을 허용하지 않으면 김정현은 감독에게 대본 수정을 요청했다. 또한 서예지는 김정현이 여성 스태프와 인사하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았다. 두 사람이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본 네티즌들은 하나같이 '가스라이팅'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가스라이팅(Gas lighting)이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는 범죄 사건에서 많이 사용되는 행위다. 보통 교회, 학교 등 피해자가 피의자의 말을 거역할 수 없는 상황에서 많이 나타난다.
12일 디스패치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서예지는 김정현이 출연 중이던 MBC 드라마 '시간'에서 상대 여배우인 서현과의 스킨십을 한치도 허용하지 않는다.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서예지는 김정현에게 "김딱딱씨. 스킨십 다 빼시고요" "행동 딱딱하게 잘하고" "딱딱하게 해 뭐든. 잘 바꾸고, 스킨십 노노" "로맨스 없게 스킨십 없게 잘 바꿔서 가기" "자기는 (스태프들에게) 인사 안 하는 게 맞고" "걔들(스태프)이 먼저 하면 딱딱하게 하면 되는 거고" 등 메시지를 보낸다.
이 같은 김정현의 행동에 서예지는 "나로 인해 자긴 행복하지. 날 그러니 더 행복하게 만들어"라는 문자를 보낸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가스라이팅 심하긴 하다. 진짜 서현만 아무것도 모른 채로 힘들어했네" "진짜 가스라이팅이 얼마나 무서운 건데... 당해보기 전까진 이해 안 되겠지만 진짜 멀쩡한 성인도 사리분별 안되게 만드는 게 가스라이팅임. 서현도 괜히 저런데 껴서 고생했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