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을 듣는다] 충남도개발공사 제6대 정석완 사장 “지속성장 발전위한 ‘신경영체계’ 구축나선다"

2021-04-13 00:00
“공기업의 책임성 강화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

충남도개발공사 제6대 정석완 사장 [사진=허희만기자]

충남개발공사 제6대 정석완 사장은 12일 “지속성장 발전을 위한 ‘신(新)경영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신임 사장으로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 사장은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공사 설립 목적인 ‘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 도모’를 위해 공기업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사 간 상생협력과 이사회 운영의 활성화,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도민과 함께 충남도 발전을 선도할 공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새로운 수익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면서 “충남 제1의 공기업으로서 책임성을 강화해 사회·경제·환경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공공의 이익과 지역공동체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앞장서는 등 공기업의 책임성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공기업 역할 확대라는 정부의 정책에 부응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극복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상생발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공사에서 시행하는 모든 건설공사는 도내 업체가 시행하는 것을 기본방침으로 정했다”면서 “대규모 공사에 대한 도내 업체 공동참여 제도와 하도급 도내 업체 우선 참여제도, 도내 업체 생산제품 우선 구매제도 등 4가지 제도를 적극 검토해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도내 전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균형발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권역별 핵심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하고, 충남도의 정책사업인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사업’과 국가정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지속 추진해서 공기업으로서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각종 사회재난과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문화를 정착시켜 무재해를 달성함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장애인·저소득층·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석완 사장이 충남개발공사 사장으로 취임한 지 어느덧 2개월이 되어간다. 2개월 동안 공사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무엇이었을까?

그는 "취임하고 최우선으로 공사 추진사업에 대한 업무파악을 위해 부서별로 업무보고를 받고, 사업현장과 시‧군, 관계기관 방문 등으로 정신없이 보냈다"며 "사장으로 취임하니 도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소명의식과 공사를 둘러싼 어려운 대내외 경영여건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 220만 충남도민에게 더 행복한 미래공간을 만들어 가는 도정의 집행기관으로 도정 목표인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을 만들기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사장은 6대 충남개발공사 사장으로서 3년 임기 내 충남개발공사의 20~30년 지속 성장을 책임지는 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현재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자체사업 대부분이 올해 종료되는 상황으로, 신규사업 발굴이 매우 시급한 시점"이라며 "우선 가장 중점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신규사업은 공동주택사업이다. 최근 부동산시장의 과열로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주택자들을 위한 정부와 도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부응해 부동산 가격 안정화와 서민들의 주택구매 기회를 확대하고자 함이 사업 주요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 사장은 "향후 공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개발사업과 공동주택사업을 병행한다면 보다 안정적인 중장기 수익구조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년 임기 동안 공동주택 5000호 건설과 도시개발사업 330만㎡ 규모를 발굴, 공사가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사업추진의 기틀을 만든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사장은 공사 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설정한 미래 발전 방향은 4가지라고 설명했다. 첫째, "공사의 지속성장 발전을 위한 ‘신경영체계’ 구축이다. 국내외 경제여건과 사회적 변화에 대응해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겠으며, 노사 간 상생협력과 이사회 운영을 활성화해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둘째, "경영시스템을 개선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업무 효율성을 고려해 부서별 인력재편과 업무를 재조정하고, 내부 직원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인사관리 제도를 도입함은 물론,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신규사업과 부진사업 중심으로 사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셋째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 도내 지역별로 산업과 부동산 시장 동향을 분석해 수익성이 확보되는 신규 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했다.

넷째로, 그는 "공기업의 책임성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이다. 충남 제1의 공기업으로서 책임성을 강화해 사회 경제‧환경문화 등 도민의 모든 생활 영역에서 공공의 이익과 지역공동체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회적 가치 실현에 더욱 앞장서고, 공기업의 신뢰 확보와 윤리 강화를 위해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확대해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윤리경영 중심의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정 사장은 "공사가 충남의 제1 공기업으로 도민의 행복한 미래공간을 만들기 위한 도정의 집행기관으로 재도약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공사 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원칙과 혁신의 투명한 경영을 통해 도민으로부터 전폭적인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