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라이브 영상 플랫폼 출시... 1인 방송부터 화상화의까지 가능

2021-04-12 10:02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 "지연 시간 대폭 줄여"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1인 방송, 실시간 온라인 방송, 화상 회의, 웨비나, 콘퍼런스콜, 라이브커머스 등 모든 라이브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였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12일 클라우드 기반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는 영상 회의, 인터넷 생방송, 라이브 커머스, 영상 통화 등 ‘라이브 영상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모든 개발 도구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지난해 인수한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전문 회사인 리모트몬스터를 기반으로 기존 클라우드 인프라를 개선하고 안정성을 높였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WebRTC’라는 웹 실시간 통신 기술(트랜스코딩 과정 없이 영상 그대로 전송하는 기술)을 적용, 영상 스트리밍 지연 시간을 1초 미만으로 줄였다.

안드로이드, iOS를 포함해 대부분의 웹브라우저를 지원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라 개발 및 유지 보수 인력을 직접 두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개발, 운영 비용도 대폭 절감 가능하다”며 “API문서, 개발 가이드를 제공하고 모든 스트리밍 서버 작업을 대행해주기 때문에 개발자는 스트리밍 서버 운영 부담 없이 서비스에 관련된 기능에만 집중해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는 현재 교육, 공공,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라이브 영상 콘텐츠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라이브방송 운영을 위한 기술·도구·인프라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 출시[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