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 중앙위 아닌 다음 달 전당대회서 뽑는다"
2021-04-11 16:17
11일 비공개 비대위서 만장일치 수정 의결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4·7 재보선 참패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난 최고위원도 당대표와 마찬가지로 다음 달 열리는 임시 전당대회에서 선출하기로 했다.
허영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 선출 방법에 대해 수정 의결했다. 기존에 중앙위원회에서 선출하기로 한 것을 5월 2일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을 선출하기로 수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허 대변인은 "차기 당무위원회에 이를 안건으로 올려 최종적으로 의결하기로 했다"며 "당원들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에 전원 찬성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