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이틀 연속 본토 확진자 '제로'

2021-04-11 09:40
신규 확진자 10명 모두 해외 역유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본토 확진자가 이틀 연속 0명을 기록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11일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이며, 이는 모두 해외 역유입 사례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중국 윈난성 루이시리에서 열흘 연속 확진자가 나왔는데, 10일부터 이날까지 이틀 연속 본토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지 않은 것이다.

해외 역유입 사례는 지역별로는 광시좡족자치구에서 3명, 상하이에서 2명, 베이징과 톈진, 산시(山西),광둥과 쓰촨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이로써 중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9만410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4636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22명 나왔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 지난해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의학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자는 모두 296명이다.

반면 중국 본토 밖 중화권 신규 확진자는 줄어드는 추세다. 총 누적 확진자는 1만2673명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홍콩 누적 확진자는 1만1568명, 대만과 마카오는 각각 1056명, 4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