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전국 사우나·학원·유흥주점 집단감염
2021-04-10 14:57
부산 유흥주점 확진자 총 362명…서울 성북구 사우나 총 16명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전국 사우나, 학원, 노인센터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사우나 3번 사례에서는 지난달 30일 이후 총 16명이 확진됐다. 이용자가 6명, 확진자의 가족이 9명, 기타 분류사례가 1명이다.
경기 고양시 실용음악학원과 관련해서는 8일 이후 총 14명이 감염됐다. 학원생이 10명이고 가족이 1명, 기타 분류 사례가 3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음식점 관련 총 35명, 인천 서구 회사 관련 누적 23명 등 확진자가 늘고 있다.
비수도권의 경우 경남 김해시 노인주간보호센터 2번 사례에서 지난 9일 이후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센터 종사자가 4명, 이용자가 15명, 가족이 2명이다.
경산시 소재 어린이집 사례에선 교사 5명과 원아 2명, 가족 3명 등 총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 유흥주점과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22명 늘어난 362명이 됐다.
대전 동구와 중구의 학원 사례에서는 11명이 추가돼 총 8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충남 당진시 교회와 관련해서 누적 35명, 전북 전주시 초등학교 4곳 방과후수업 사례에서는 총 29명 등이다.
한편, 이날 기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131건이 늘어 총 1만1599건으로 집계됐다. 접종 후 사망 신고는 2건이 늘어 44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