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677명…이틀째 600명대 후반(종합)

2021-04-10 09:54
지역 662명·해외 15명…사망자 1명 늘어 1765명
경기 202명·서울 201명·부산 56명·경남 46명 등

 9일 오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0일 600명대 후반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77명 늘어 누적 10만8945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662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 발생 확진자는 지난 7∼9일(653명→674명→644명)에 이어 나흘 연속 600명대를 나타냈다.

이달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3명→473명→478명→668명→700명→671명→67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8명, 경기 199명, 인천 24명 등 수도권이 421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3.6%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56명, 경남 44명, 경북 26명, 울산 25명, 전북 23명, 충남 15명, 대전 13명, 충북 10명, 전남·제주 각 7명, 강원 6명, 대구·세종 각 4명, 광주 1명 등 총 241명(36.4%)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76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2%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8명이며 전날보다 5명 감소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4만7517건이다. 직전일(4만6692건)보다 825건 많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어져 온 ‘3차 대유행’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최근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했다. 사실상 4차 유행 초기 단계로 돌입한 상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정부는 11일 종료 예정이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 달 2일까지 3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여기에 수도권과 부산 등 2단계 지역의 유흥시설 영업금지를 뜻하는 집합금지 조치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