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웨어글로벌, 부동산신탁 전용ERP공급 가속…"내년까지 8개사 목표"

2021-04-09 22:57

금융 소프트웨어(SW)·IT서비스 기업 뱅크웨어글로벌이 부동산 신탁 전용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부동산 신탁 업무 전용 ERP 공급 사례를 기존 5곳에서 내년까지 8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9~2020년 기준 부동산 신탁사 영업수익 5위권에 뱅크웨어글로벌의 전용 ERP 도입사 4곳이 들었다. 한국자산신탁, 하나자산신탁, KB부동산신탁, 코람코자산신탁의 차세대 ERP를 뱅크웨어글로벌이 구축한 것이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지난 2017년 자체 개발 신탁 전용 ERP 솔루션 'BX ERP'로 시장에 진출했다. 이 솔루션의 우수성, 보유 기술력, 신탁 시장에 관심을 가진 금융지주사와의 협업, 업계 이해도 등으로 주요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다고 봤다.

뱅크웨어글로벌은 고객사 경영실적으로 BX ERP의 실효성을 입증했다고 주장한다. BX ERP는 업무처리를 일원화하고 프로세스 중심 관리로 리스크 산출 데이터의 적시성, 정합성을 지원하며 리스크 시뮬레이션, 모니터링을 수행할 수 있다.

앞서 소개된 4곳과 한국투자부동산신탁까지 5곳의 차세대 ERP 시스템을 뱅크웨어글로벌이 구축하고 운영·유지보수를 맡고 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3개사를 신규고객으로 확보해 내년까지 8개사를 신탁 전용 ERP 고객사로 만들 계획이다.

내년까지 고객 확보 목표치인 8개사는 전체 부동산신탁 회사 14개의 과반수다. 나아가 뱅크웨어글로벌은 신탁전문컨설팅팀을 새로 만들고 신탁을 겸영하는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신탁 전용 ERP 공급을 전 신탁업계로 확대하기로 했다.

뱅크웨어글로벌 관계자는 기존 부동산 신탁 전용 ERP 성과에 대해 "사전 컨설팅부터 구축과 개발, 사후 IT아웃소싱 등 전 단계에 걸쳐 뱅크웨어글로벌이 보유한 금융시스템 전반의 이해도와 기술력을 갖춘 전문 역량이 주 요인"이라고 분석하고 "향후 정부 정책 변화와 신탁 제도 개선에 대비하려는 고객에 전문컨설팅을 제공해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신탁 시스템 구성도. [사진=뱅크웨어글로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