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 "도시 전체가 정원되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도시 조성"

2021-04-08 18:00
한국토지주태공사(LH)와 '2021 파밍가든 가드너 프로그램' 공동 운영

곽상욱 시장이 파밍가든 운영 방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경기 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지난 7일 세교2지구 1호 근린공원에서 지역커뮤니티 형성과 도시정원 및 농업활동 활성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 운영하는 ‘2021 파밍가든 가드너 프로그램’ 개강식을 개최했다.

‘파밍가든’은 화훼 및 농작물 경작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공동체 형성과 아름다운 도시가꾸기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도시공원형 경작커뮤니티를 일컫는다.

이날 행사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정수미 LH도시경관단장, 파밍가든 가드너 수강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운영 방향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가드너 활동 일정 안내 후 씨감자 파종 작업을 함께 했다.

시에 따르면, 오는 11월까지 도시농업과 정원 디자인 및 조성, 유지관리방법, 팜파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이번 파밍가든 가드너 프로그램은 내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하는 도시로써 정원문화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 전체가 정원이 되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시는 최초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도시농업 커뮤니티 파밍가든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전모집을 거쳐 36명의 가드너를 선발한 바 있다.

[사진= 오산시 제공]

이와 더불어 오산시 드림스타트는 지역사회 협력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드림스타트 아동 및 양육자를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신체·정신분야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드림스타트사업 협약 참여기관은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 나래아동청소년발달센터, 보담발달센터, 조은오산병원, 연세드림안과 5개 기관으로 드림스타트 아동의 복지 향상을 위해 공동협력 체계를 구축해 아동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심리검사 지원, 정신건강 교육과 관련 프로그램 지원 △나래아동청소년발달센터와 보담발달센터는 심리상담 및 검사비용 무료 지원 △조은오산병원은 고위험군 아동 건강검진 운영지원, 검진비용 10% 지원 △연세드림안과는 안과검진 운영지원, 이상소견아동 치료 지원을 하게 된다.

김선옥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 기관 간 소통과 협력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