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21돌' 맞아 시각장애인 위한 전자도서 제작

2021-04-06 10:40

롯데하이마트 창립 21주년을 맞아 전국에 있는 임직원 600여명이 4월 한 달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도서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

롯데하이마트는 창립 21주년을 맞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도서 제작 봉사활동을 한다고 6일 밝혔다.

전자도서 제작에는 이달 한 달간 롯데하이마트 본사·지사 임직원 600여명이 참여한다. 이 봉사활동에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함께하며, 청소년 필독도서와 베스트셀러 등 145권의 일반 도서를 전자도서로 만들 예정이다.

롯데하이마트 임직원들은 전자도서 제작 지침에 따라 음성 전환에 필요한 텍스트 파일 교열과 편집 작업, 그림·표 설명 작업을 진행하며 최종 검수와 변환 작업을 마치면 일반 도서는 전자도서로 재탄생된다. 완성된 전자도서는 시각장애인 전용 온라인 도서관 아이프리에 기증된다.

롯데하이마트는 창립기념일이 있는 매년 4월 전국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찬일 롯데하이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창립 21주년을 맞아 시각장애인들에게 폭넓은 학습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롯데하이마트 임직원과 함께 전자도서 제작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외부 활동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