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 수령액 3조5000억원…수익률은 펀드·생보·신탁 순
2021-04-06 06:00
금감원 2020년 연금저축 현황 분석 발표
지난 한 해 연금저축의 연금수령액은 3조5000억원(120.5만건)으로 전년 대비 5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금저축 적립금은 151조7000억원으로 전년(143.4조원) 대비 8조3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연금저축 계약건수는 729만 건으로 전년 702만건 대비 27만건이 늘었고, 가입자도 590만명으로 전년보다 24만명 증가했다.
계약당 연금수령액은 293만원으로 전년(302만원) 대비 9만원 감소했다.
연금저축펀드의 신규계약은 46만8000건으로 279.3% 증가한 반면, 연금저축보험은 12만6000건으로 21.2% 감소했다.
해지계약 중 임의 해지(일시금수령 등)가 96.7%(27만9000건)를 차지하고, 부득이한 사유로 인한 해지는 3.3%(9000건)으로 나타났다.
수익률은 20년 연금저축의 수익률(수수료 차감 후)은 4.18%로, 전년(3.05%) 대비 1.13%p 상승했다. 펀드 수익률(17.25%)이 가장 높고, 생보(1.77%), 신탁(1.72%), 손보(1.65%) 순이었다.
금감원은 앞으로 소비자가 연금저축을 장기·안정적으로 운용하도록 유도하고 연금저축 세제혜택을 적극 활용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소비자 안내자료 등을 통해 연금저축상품 가입시 유의사항(세제혜택 및 해지시 불이익 등)을 제대로 안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