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산업 장마감 앞두고 30% 가까이 폭등..."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철수 영향"

2021-04-05 15:2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현우산업 주가가 상승세다. 

5일 오후 3시 19분 기준 현우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29.86%(1320원) 상승한 5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공식화하고, 이번 주부터 개별 인원들의 의향, 각 사업부·계열사 수요 조사를 통해 3700명에 달하는 MC사업본부 인력 재배치에 들어갔다. 

LG전자는 "MC사업본부 직원들의 고용을 유지한다. 이를 위해 해당 직원들의 직무역량과 LG전자 타 사업본부 및 LG 계열회사의 인력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재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G전자는 "6G 이동통신, 카메라, 소프트웨어 등 핵심 모바일 기술은 차세대 TV, 가전, 전장부품, 로봇 등에 필요한 역량이기 때문에 CTO부문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지속할 것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은 물론 사람, 사물, 공간 등이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연결된 만물지능인터넷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 브라질 등에 있는 해외 LG전자 스마트폰 공장은 용도가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