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말레이시아 국민車 프로톤, 3월 판매 1.5만대... 최근 7년 반 중 최대
2021-04-05 14:02
말레이시아 국민차 제조사 프로톤홀딩스는 2일, 3월 판매대수(수출분 포함)가 전년 동월 대비 4.6% 증가한 1만 4989대였다고 밝혔다. 전월보다 26.2% 증가해, 2013년 9월 이후 최대치. 다만 시장 점유율은 프로톤 추계로 23.5%를 기록, 전월보다 3.6%포인트 하락했다.
페락주 탄중말림 공장의 생산라인 증설로 인기 SUV 'X50'과 'X70'이 각각 전월 대비 5.0% 증가한 3513대, 58.4% 증가한 2337대 판매됐다.
3월 가장 판매대수가 많았던 것은 소형 세단 '사가'(5589대). 세단 '페르소나'는 2151대, 소행 해치백 '아이리스'는 810대, MPV '엑조라'는 584대.
한편 프로톤의 대출부문 프로톤 커머스의 대출 실행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3월은 전월 대비 2.2배인 약 1700건,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2.4배인 약 4000건에 달했다.
판매부문인 프로톤 에다르의 로스랑 압둘라 최고경영책임자(CEO)는 "3월 판매대수는 매우 호조를 보였다"면서, "보다 많은 차량을 생산할 수 있었다면, 판매는 더욱 증가했을 것"이라고 지적, 많은 수주잔량이 있었다며 제품 품질을 유지하면서 증산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