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JICA, 印尼 방재 지원에 엔 차관 500억엔 지원

2021-04-01 12:34

[엔 차관 계약에 조인하는 JICA 인도네시아의 오가와(小川) 소장(오른쪽)과 인도네시아 재무부의 루키 국장 (사진=JICA 제공)]


일본국제협력기구(JICA)는 지난 31일, 인도네시아 정부와 '재해에 대한 대응강화 촉진 및 관리 프로그램 론(제2기)' 엔 차관 대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융자액 상한은 500억엔.

동 융자는 인도네시아의 방재 대비 및 제도개선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재해대비를 위한 사전투자를 촉진, 대응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자금이 활용될 예정이다. 프랑스개발청(AFD)도 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JICA 관계자에 의하면, 프랑스측의 융자액은 100만유로(약 1억 3000만엔).

5년거치 15년 상환이며, 대부금리는 연 0.45%.

이번 엔 차관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 대해 지원의사를 표명한 데 따른 것. 1기 엔 차관은 지난해 2월에 실시된 바 있다(한도액 318억엔).

인도네시아는 홍수, 지진, 화산분화, 산사태 등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국가이며, 재해가 경제적, 사회적 손실의 큰 요인 중 하나다. 특히 2018년에는 8월 롬복섬 지진, 9월 술라웨시주 지진 및 해일, 12월 순다 해협의 화산분화, 해일 발생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