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센터 점검...한방 난임지원사업도 편다'
2021-04-01 08:39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 접종 시작...1일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
한방 난임 치료비 최대 180만원 지원...남성도 대상
한방 난임 치료비 최대 180만원 지원...남성도 대상
은 시장은 1일부터 분당구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관내 거주하는 75세 이상 어르신(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과 노인시설 입소·이용·종사자 중 예방접종 동의자가 대상이다.
야탑1동, 하대원동, 신흥1동, 신흥2동, 신흥3동에 거주하는 432명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총 7605명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마칠 예정이다.
예방접종센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전예약제로 운영하되, 의사, 간호사, 행정요원 등 44명 인력과 초저온 냉동고, 백신냉장고, CCTV 상황실 등을 갖췄다고 은 시장은 설명한다.
최근 배송된 화이자 백신 130 트레이는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중인데 이는 성남시민 7605명이 2회 접종가능한 양이며, 접종 대상자들의 이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스스로 예방접종센터까지 내원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형 버스도 지원할 방침이다.
앞선 31일 은 시장은 직접 예방접종센터 현장을 찾아 최종 점검에 나서, 백신 관리부터 접종 시행, 이상 반응 대응까지 일련의 모든 과정을 미리 점검하고, 백신 접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의료진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은 시장은 시민이 안전하게 백신 접종을 받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백신 수급 상황에 맞춰 원활히 접종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은 시장은 성남시한의사회와 난임 부부를 대상으로 ‘한방 난임 지원사업’을 펴기로 하고, 올해 15명에게 최대 180만원씩의 한방 난임 치료비도 지원한다.
성남시가 146만원, 한방 병·의원이 34만원을 분담해 침구 치료와 한약 복용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하되, 여성 외 난임 남성도 지원대상이라는 점도 시선을 끌고 있다.
대상자는 성남시 지정 12곳 한방 병·의원에서 3개월간 난임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침, 부황, 뜸, 적외선 등 침구 치료와 한약 처방은 몸 상태를 자연임신에 가장 적합한 상태로 개선을 돕는다.
신청 자격은 관내 거주자이며, 난임 진단서, 주민등록등본, 신청서를 상대원동 중원구보건소 2층 임산부실에 직접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