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재보선] 김종인 “文, 3월이면 코로나 끝날거라 해…끝날 징조 보이나?”
2021-03-31 17:42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오후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 앞에서 열린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원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4·7 보궐선거는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의 실정과 모든 실패를 냉엄하게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은평구 연신내에서 열린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지원 유세에서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부동산 투기, 실업문제 등을 거론, “문재인 정부가 출발할 때 국민에게 한 약속이 현실에서 다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이 3월말이면 코로나 사태가 끝나는 터널의 불빛이 보일 것이라 얘기했는데, 오늘이 3월 마지막 날”이라며 “코로나바이러스가 끝날 수 있다는 징조가 보이는가”라고 되물었다.
전세값을 14% 인상해 경질된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관련해선 “이것이 문재인 정부가 국민에게 보여준 민낯”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