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총사업비 '116억5100만원' 투입 군민에게 쾌적한 대기환경 제공 위해 총력
2021-03-31 10:14
미세먼지 저감사업 및 대응 조례 제정 추진 등 앞장
군은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심화됨에 따라 미세먼지로부터 군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적인 대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다.
군은 31일 총사업비 116억5100만원을 투입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사업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승용·화물)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주유소 유증기 회수시설 설치 지원사업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 △LPG 1톤 화물차 지원사업 △미세먼지 불법배출원 감시 지원사업 △어린이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 △PM-NOx 동시저감장치 부착사업 △전기이륜차 보급사업 △건설기계 저감장치 부착사업 △가정용저녹스보일러 설치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배출과 탄소 배출을 저감해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과 기후변화에 능동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2017년부터 전기자동차 보급을 시작해 총 289대를 보급 완료했고 올해에도 총사업비 54억9000만원을 투입해 승용 160대, 화물 130대 등 290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할 예정이다.
군은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 예방과 군민의 건강을 위한 사항을 규정하고 미세먼지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근거 마련을 위해 미세먼지 대응 조례를 2018년에 제정한 바 있다.
아울러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질 경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관내 주요 도로 및 주거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도로 살수를 실시하는 동시에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비산먼지 건설공사장의 가동 및 공사시간을 변경, 조정하는 등 조치를 시행한다.
이밖에도 군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연중 실시하고 환경의식 제고를 위한 환경교육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군민 여러분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군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모두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군은 택시와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객과 운수 종사자의 안전을 위한 비말차단막을 충남도 내에서 최초로 설치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1월 도내 최초로 관내 택시 256대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말(침방울) 차단막을 설치한 가운데 4월부터는 농어촌버스 53대를 대상으로 운수종사자 안전 및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차단막을 설치키로 결정했다.
대중교통 비말차단막 설치는 코로나19 감염추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관내 학생들의 등교수업이 재개돼 대중교통 이용객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지역 내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다.
군은 지난 1월 도내 최초로 관내 택시 전 차량에 한 대 당 11만5000원의 사업비로 비말차단막을 설치하고 이른바 ‘방역택시’를 운행함으로써 인근 시·군 및 동종 업계의 부러움을 사는 동시에 많은 문의를 받았으며, 교통약자를 위한 장애인콜택시 7대에도 비말차단막을 우선 설치한 바 있다.
군은 농어촌버스에도 대당 125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4월 중 비말차단막 설치를 완료함으로써 관내 모든 대중교통수단에 대해 빈틈없는 철저한 방역태세를 완비할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는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좁고 밀폐된 대중교통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최대한 예방하고자 지난 1월 택시 차단막을 설치해 기사와 승객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어 버스에도 차단막을 설치하게 됐다”며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완벽방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주민들께서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탑승하는 등 생활방역수칙을 적극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