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구청장, 긴급 영상회의로 '4·7 보궐선거' 막바지 점검
2021-03-31 11:15
"계속된 집단감염으로 지난 총선보다 상황 엄중…방역만전 기해달라"
서울시청 전경. [사진= 아주경제DB]
4·7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가 일주일 남은 가운데 서울시는 신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긴급 자치구청장 영상회의'를 열어 막바지 점검에 나선다.
31일 오후 4시 열리는 이 회의는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주재하고, 25개 자치구청장이 참석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과 공정성 우려가 없는 클린 선거를 위한 점검작업을 위한 자리다.
서울시는 앞서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유권자 간 거리두기, 발열 등 유증상자 동선 분리, 투·개표사무원 코로나19 선제검사 실시, 자가격리자 투표 당일 동선 관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매뉴얼을 수립·제작해 각 자치구에 공유했다.
서 권한대행은 "이번 선거는 일평균 확진자 수, 계속되는 산발적 집단감염으로 볼 때 지난 총선보다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상황이 엄중하다"며 "각 자치구에선 다시 방역의 신발 끈을 조이고 투표소 방역부터 시민 행동요령까지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서울시는 이번 보궐선거가 공정한 정치중립과 완전방역이 담보되는 클린 선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