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환경교육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참석···광명형 넷제로 에너지카페도 개소
2021-03-30 14:00
환경오염으로 기후위기가 심각...시민과 기후문제 풀어가
광명권 갤러리앨리스 등 1개소 총 17개소 '넷제로 에너지 카페, 마을별로 활동'
광명권 갤러리앨리스 등 1개소 총 17개소 '넷제로 에너지 카페, 마을별로 활동'
이날 박 시장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환경교육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뒤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 광명시, 지역 환경교육 강화···"시민과 기후문제 풀어간다"
박 시장은 이를 위해 3~9월까지 광명시 환경교육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위기 심각성을 느끼는 시민이 늘어나고, 정부에서도 환경교육진흥법 전부 개정을 통한 환경교육 지원이 강화되면서 지역에서 필요로 하고, 지역 상황에 맞는 체계적 환경교육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이유다.
체계적 환경교육시스템을 구축, 환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기후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데 이번 환경교육계획 수립에 의의가 있다고 박 시장은 말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환경관리과, 기후에너지과, 자원순환과, 교육청소년과, 광명교육지원청 등이 참석했으며 자문단으로 최수경 국가환경교육센터 차장, 육경숙 서울에너지드림센터 센터장, 조성화 수원기후변화체험교육관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광명시의 환경교육 현황과 향후 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추진 방향에 대한 현실적 실행계획 수립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박 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광명시 환경교육계획 비전·추진전략 수립, 지역 특성에 맞는 환경교육 추진기반 확보, 환경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 학교 및 사회환경교육의 연계 방안 제시 등 2022~2026까지 진행하게 될 환경교육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특히, 이해관계자 그룹 간담회, 시민포럼도 열어 보다 많은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이번 환경교육계획에 담을 계획이다.
박 시장은 "환경교육체계 구축을 통해 환경교육도시로 나아가 시민의 환경의식이 향상되고, 기후변화 등 다양한 환경문제를 민·관이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환경교육계획이 완성되면 지역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시민에게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광명시 넷제로 에너지카페가 마을마다 문을 연다.
30일 광명시(시장 박승원)에 따르면 광명시평생학습원에서 2021년 광명형 넷-제로에너지카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코로나19 방역지침하에 가졌다.
이날 협약으로 문을 여는 넷제로에너지카페는 광명권역의 갤러리앨리스, 곰카페, 블루조커피, 철산권역의 다심과 스페이스이웃, 하안권역의 넓은세상작은도서관, 달리아아트센터, 브런치카페슬로비, 하안4동작은도서관 그리고 소하권역의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와 푸른작은도서관 등 11개소나 된다. 기존의 6개소와 함께 총 17개소의 광명형 넷제로에너지카페가 마을별로 활동을 하게 된다.
광명시가 지난 2월 광명형 넷제로 에너지카페 신규모집공고를 내면서 알게 된 점은 2020년에 넷제로에너지카페를 설치하여 화석연료로 만든 에너지를 절감하고 에너지전환 홍보와 인식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활동을 지원하며 지구와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 활동을 펼치자 이를 알게 된 많은 카페들이 신규로 진입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모집공고와 우편물 발송만으로 스스로 신청서를 접수하며 지구를 위한 탄소중립 활동에 기꺼이 동참할 것을 선언한 것은 광명시로서는 무척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특이한 점은 통상적으로 커피와 음료를 파는 카페만이 아니라 시민이 모여 지구온난화를 걱정하던 지역주민 거점공간들도 스스로 넷제로에너지카페 진입을 희망했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광명시는 거점 공간 운영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의지를 확인하며 넷제로 에너지카페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았음을 밝혔다.
광명시와 신규 에너지카페 대표들은 업무협약을 마치고, 이어서 기존 카페와 신규카페가 함께 모여 올해의 사업방향과 고유의 활동의지를 다지는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넷제로에너지카페 대표들은 ‘지구를 위한 활동에 머뭇거릴 이유가 없어 동참했으니 힘을 합쳐 미래세대를 위한 작은 행동을 연합해 보자’며 연대를 다짐했다.
앞으로 진행될 광명형 넷-제로에너지카페에서는 △기후위기 교육 프로그램 △에너지전환 현장견학 △에너지 전환 캠페인 △기후변화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소통 공간 △소등행사 참여 문화공연 진행 등의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방정부의 그린뉴딜이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멀리 가기 위해서는 시민과 함께 가는 것이 최선인데 이렇게 스스로 모여주신 대표님들이 있어 우리시의 미래가 밝다. 앞으로도 모든 시책에 시민을 중심에 두고 시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쿨루프 사업, 친환경자동차 보급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광명시민햇빛발전소 건립을 늘리고, 기후위기에 따른 시민교육, 시민참여형 에너지 공동체 형성 및 도심 속 재생에너지 생산으로 지역에너지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건물 및 공공시설 대상 에너지진단 서비스를 통한 데이터 관리를 위한 에너지 컨설턴트 양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공모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린뉴딜 모태도시 광명시는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시책에 온 힘을 쏟아 전진하며 멈추지 않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