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500원→100원' 액면분할... “올해 신작 ‘도깨비’ 신규 정보 공개”

2021-03-30 11:11

펄어비스가 보통주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에 나선다.

펄어비스는 30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아르떼채플컨벤션에서 주주총회를 열어 이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 총수는 1318만9850주에서 6594만9250주가 된다. 시행일은 4월 16일이다.

매매정지 예정 기간은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며, 16일부터 신주가 상장된다.

액면분할은 유통주식 수를 확대해 주주가치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전날 카카오도 주주총회에서 보통주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펄어비스 또한 △제12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최형규 선임의 건 △상근감사 홍성주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을 통과시켰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지난해는 검은사막의 북미, 유럽 지역 직접 서비스를 비롯해 검은사막과 이브 IP 라이브 서비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붉은사막'으로 콘솔과 PC 시장을 공략해 한국 게임을 대표하는 콘텐츠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이어 “붉은사막에 이은 신작 '도깨비'에 대한 새로운 정보도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사진=펄어비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