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기숙사 확진자 잇따라…4월 9일까지 출입통제
2021-03-30 11:30
29일 오후6시 기준 누적환자 7명

지난 28일 오전 서강대학교 출입이 전면 통제돼 안내문이 붙어있다. 출입 통제 기간은 내달 9일까지 연장됐다. [사진=연합뉴스]
서강대학교 기숙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교 출입 통제 기간이 연장됐다.
30일 서강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이 학교 곤자가국제학사 입사생 562명 중 7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입사생은 63명이다.
지난 25일 입사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틀 뒤 4명, 전날 2명이 추가된 것이다. 전날 발생한 확진자 2명은 곤자가학사 내에서 주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곤지가학사는 2개 동에 최대 952명을 수용할 수 있다. 벨라르미노학사는 4인 1실 구조로, 총 86개실 규모다.
학교 측은 기숙사에서 연이어 확진자가 나오자 이달 29일까지였던 학교 출입 전면 통제 기간을 4월 9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밀접접촉자 동선에 포함된 로욜라도서관도 다음 달 4일까지 폐쇄하고, 모든 대면 수업은 다음 달 9일까지 비대면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