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VS.콩' 개봉 5일째 박스오피스 1위
2021-03-30 08:51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29일) 영화 '고질라VS.콩'(감독 아담 윈가드)은 하루 동안 2만545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35만563명이다.
영화는 지구상 가장 강력하고 전설적인 존재, 고질라와 콩의 빅매치를 그리고 있다. 배우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밀리 바비 브라운, 레베카 홀, 카일 챈들러, 오구리 슌, 에이사 곤살레스 등이 출연했다.
오랜만에 극장가를 찾은 블록버스터 영화에 관객들은 좋은 반응을 보내고 있다. '고질라VS.콩'은 팬데믹 기간 동안 개봉한 영화 중 월드 와이드 최고 오프닝 성적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37개국에서 개봉해 글로벌 오프닝 1억2200만달러를 벌어들여 '테넷' 5300만달러 기록을 2배 이상 수익을 거뒀다.
영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은 같은 기간 1만265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수는 149만2133명이다.
영화는 어둠 속을 달리는 무한열차에서 귀살대와 예측 불가능한 능력을 갖춘 혈귀의 일생일대 혈전이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장판은 TV 시리즈의 마지막 편과 연결돼 애니메이션 팬들이 극장을 찾고 있다. 지난 1월 27일 개봉해 오랜 시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는 중. 특히 일본에서는 19년간 정상을 지켜온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치고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지난해 전 세계 영화 흥행 수익 5위를 달성하며 영화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박스오피스 3위는 영화 '더 박스'(감독 양정웅)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9325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수 8만5048명을 기록했다.
영화 '더 박스'는 박스를 써야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지훈(박찬열)과 성공이 제일 중요한 폼생폼사 프로듀서 민수(조달환)의 기적 같은 버스킹 로드 무비. 그룹 엑소 찬열이 어릴 적 트라우마로 무대 공포증을 앓는 지훈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