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하성, 4G 연속 출루···타율 0.150으로 끌어 올려

2021-03-28 10:28

[사진=AP·연합뉴스]

올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김하성이 4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 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에서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3번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에인절스 투수 제이비 바리아의 초구를 좌익수 방면으로 쳐 안타를 기록했다. 4회 초 선두타자로 나섰을 때는 땅볼, 5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나선 타석에서는 뜬공으로 아웃됐다. 이후 5회말 수비 상황에서 페드로 플로리몬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2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기록하면서 타율을 0.135에서 0.150으로 끌어 올렸다. 또한 4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 샌디에고 유니온 트리뷴은 이날 경기 후 “김하성이 이번 봄에 고군분투해왔으나 벤치행이 유력하지만 이날 안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샌디에이고는 에인절스를 2-0으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