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광명시에 화상회의 플랫폼 ‘KT 비즈미트’ 제공

2021-03-28 09:00
최대 5000명까지 접속 가능...사용자 수만큼 비용 지불
"클라우드 기반 다채로운 ICT 솔루션 선보일 것"

구현모 KT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KT그룹 미디어컨텐츠 사업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KT가 경기 광명시청 1300명 직원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화상회의 플랫폼인 ‘KT 비즈미트(BizMeet)'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광명시청의 화상회의 솔루션은 오는 4월부터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인 KT G-클라우드를 활용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서비스된다.

KT가 지난 1월 출시한 KT 비즈미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화된 화상회의, 스마트오피스(재택근무), 비대면 교육, 화상상담 등에 유용한 서비스다. 수천 명이 동시에 접속하는 것도 가능해 웹 세미나(웨비나)에도 효율적이라는 평가다.

KT 비즈미트의 주요 기능은 최대 5000명까지 접속 가능한 환경, 깨끗한 화질과 음질 보장, 여러 종류의 코덱 연동으로 영상·음향·주변기기 호환, 보안 강화를 위한 회의 종료 후 임시데이터 삭제 등이 있다.

KT 비즈미트는 모바일 화상회의 기능을 제공해 광명시 공무원들이 어디서나 시민들에게 화상상담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KT와 광명시는 사용자 수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SaaS 방식을 도입해 별도의 전자회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보다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KT 비즈미트는 KT Cloud Biz스토어에서 클라우드 콘솔 없이 간편하게 월 구독형 서비스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말까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1개월 무료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이미희 KT Cloud/DX 사업본부장(상무)은 “KT가 보유한 맞춤형 솔루션이 광명시청의 비대면 업무혁신에 도움이 돼 기쁘다”면서 “비대면 SaaS 솔루션이 코로나19로 인해 필수가 된 재택근무, 화상회의 등 비대면 업무협업을 강화시킨 것처럼 기업들의 디지털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다채로운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