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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 16.88% 상승..."파키스탄도 항원진단키트 승인"

2021-03-26 13:5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피씨엘 주가가 급상승세다.

26일 오후 1시 46분 기준 피씨엘은 전일대비 16.88%(6700원) 상승한 4만 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피씨엘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PCL COVID19 Ag Gold'가 오스트리아에 이어 파키스탄에서도 개인사용을 허용하는 자가검사품목으로 등록했다고 전했다. 

해당 항원진단키트는 면봉이 아닌 타액(침)으로 코로나 감염 여부를 진단할 수 있으며, 민감도는 94%, 특이성 99%다. 무엇보다 10분 만에 결과를 알 수 있어 해외 공항, 경기장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피씨엘 관계자는 "해외 주요 국가들에서도 코로나 진단키트의 약국 판매가 허용된 지 얼마 안 됐다. 약국 판매는 보험 있는 사람한테 공짜로 주는 거다. 그동안 약국 안에서만 검사를 하고, 집에 가져가서 혼자 하는 건 허용이 안됐다가 유럽에서 오스트리아가 승인을 내줬다. 피씨엘 제품이 타액을 활용하는 점을 높게 봐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