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평검사 최종 후보자 추린다…오늘 2차 인사위

2021-03-26 08:35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연합뉴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26일 평검사 선발을 위한 두 번째 인사위원회를 연다.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정부과천청사에서 2차 인사위를 열고 대통령에게 최종 추천할 평검사 후보자들을 선발한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 검사는 인사위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인사위는 과반 찬성으로 검사 추천을 의결한다. 추천 인원은 선발자 수의 2배수 이내여야 한다. 이번 선발 인원은 19명이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7∼24일 김진욱 처장과 여운국 차장, 외부위원이 참여해 평검사 서류 합격자 177명에 대한 면접 심사를 벌였다.

김 처장은 지난 12일 검사 선발 관련 1차 인사위가 끝난 뒤 "수사 능력·공정성·전문성 등 여러 역량 가운데 정치적 중립성을 가장 중점적으로 보겠다"고 말했다.

4월 2일엔 부장검사 후보자를 추릴 세 번째 인사위가 열린다. 부장검사는 총 4명을 선발하며, 면접은 오는 30∼31일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