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청소년문화의집 개관···청소년의 “꿈과 끼” 맘껏 펼친다

2021-03-25 17:58
수요자 중심의 문화공간 구성···북구보건소, ‘북구 마음 세탁소’ 심리지원 사업 운영

대구 북구청소년문화의집 전경.[사진=대구북구 제공]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지역 청소년들의 복합 문화 공간이 될 북구청소년문화의집을 건립하고 오는 29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북구청소년문화의집(칠곡중앙대로 561)은 대구 강북에 처음 들어선 청소년수련시설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연면적 2979㎡)에 총사업비 82억2400만 원이 투입된 북구 최초의 기능복합형 공공청사이다.

평생교육과 남미화 청소년정책팀장은 “청소년문화의집은 북카페, 동아리방, 댄스 연습실, 보컬 연습실, 직업체험실 등 지역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수요자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청소년들을 위한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다양한 취미 활동도 할 수 있는 공간을 대여해 주고 있어 지역 청소년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창의 융합적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곳으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강북지역 최초로 청소년문화의집이 건립된 만큼 앞으로 재능 있고, 끼 많은 북구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지원체계를 확대하여 건전한 청소년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대구시 통합심리지원단 심리방역 포스터. [사진=대구북구 제공]

한편, 대구 북구보건소(소장 이영숙)는 위드 코로나19 시기로 우울, 불안 등 주민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문제를 조기 발견, 개입하기 위하여 ‘북구 마음 세탁소’ 심리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건강증진과 김현숙 건강정책팀장은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회복을 위하여 코로나19 심리방역으로 자가격리자와 지역주민 심리상담, 취약계층 이동상담실 운영, 도움기관정보 안내와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라고 전했다.

이는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경제적 어려움, 여성 돌봄노동 증가, 고용 불안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증가했다.

이러한 정신건강 위험군을 조기 발견, 상담하기 위하여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여성회관,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등과 협업하여 심리방역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정신건강 이동상담실을 운영하여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영숙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심리적으로 위축되어있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심리방역 사업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고 일상 복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 정신건강 상담 및 검사, 교육 및 캠페인, 자살 예방사업 등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변에 자살을 생각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을 때는 24시간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