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27일 운영 재개···'1회 50명 미만 제한'

2021-03-25 11:27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사진=파주시 제공]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년간 문 닫았던 경기 파주의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운영이 재개된다.

파주시는 이 시설을 오는 27일부터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러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수용 인원은 1일 1회 50명 미만으로 제한한다. 참가 신청도 4인 이하만 받는다. 단, 4인 이상 직계가족의 경우 가족관계증명서를 확인하며, 10인 이상 신청 시 출입이 가능하다. 만 12세 미만은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해야 한다.

생태탐방로 홈페이지를 통해 수~일요일 사전 신청해야한다.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는 과거 군 순찰로로 활용되던 출입제한 구역이었지만 2016년부터 일반인에게 개방됐다. 연간 1만여 명이 이상이 찾는다.

임진강 통문(46T)~통일대교~율곡습지공원 9㎞로, 탐방로 끝 3㎞ 구간에서 겨울새 월동지로 유명한 초평도를 감상할 수 있다.

또 파주시는 다음달부터 건축 공사현장에서 '옐로카드제(경고장)'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사현장 주변에 적치한 건축자재로 보행자와 운전자의 통행에 지장을 주거나 안전가설물을 설치하지 않는 등 위험요인을 막기 위한 조치다.

시는 이 같은 공사현장이 적발되면 1차로 ‘옐로카드'를 발부할 계획이다. 하지만 1차 경고 후에도 조치가 없을 경우 2차로 공사 중지, 과태료 부과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시는 대형 건축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교하, 금촌지역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