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억원 지원”...‘그린 스타트업’ 사업화 돕는다

2021-03-25 12:00
창업 3년 이내 900개사 사업화자금 최대 1억원 제공
그린 스타트업 육성...“친환경‧에너지 기업 지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20년 창업기업동향과 벤처투자 유치기업의 기업가치 분석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 3년 이내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초기창업패키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유망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기업에는 시제품 제작, 마케팅에 소요되는 자금과 함께 멘토링‧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제공해 사업 초기 안착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올해 초기창업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내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총 900개사이며, 이 중 100개사를 친환경 ‘그린분야’ 창업기업 전용 트랙으로 선발한다. 나머지 기업은 ‘일반분야’로 지원하면 된다.

이번에 신설된 그린분야 창업기업은 ‘그린 스타트업 육성 방안’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오염물질 저감 △에너지·자원 절약 △신재생 에너지 기술 등 환경문제 해결과 관련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할 계획이다.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되면 시제품 제작, 초기 판로 구축 등에 소요되는 사업화 자금을 최대 1억원 제공한다. 초기창업 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 IR(투자설명회) 지원, 실전창업 교육, 지역거점 프로그램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창업기업 모집은 지난해 선정된 40개 주관기관을 통해 진행된다. 창업기업은 각 주관기관별 모집분야와 특화프로그램을 고려해 적합한 주관기관을 선택하면 된다. 주관기관에서는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기업을 선정한다.

사업설명회는 4월 1일 창업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