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전 공직자 전수조사·75세 이상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2021-03-24 16:14
고시일 이전 5년간 부동산거래 현황 확인 의심사례 적발 시 수사의뢰
관내 75세 이상 시민 화이자백신 예방 접종
관내 75세 이상 시민 화이자백신 예방 접종
김상돈 의왕시장.[사진=의왕시 제공]
이날 김 시장은 의왕시 공무원과 도시공사 직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공사 직원을 포함한 의왕시 전 공직자와 배우자가 조사대상이며, 도시개발 사업부서는 전·현직 공무원의 직계·존비속까지 조사대상에 포함시켜 주목되고 있다.
시는 주요 도시개발사업인 고천, 초평, 월암, 청계2지구에 대해 각 지구지정 고시일 이전 5년간 부동산거래 현황을 확인하고 의심사례 적발 시 수사의뢰 등 엄중 조치키로 했다.
또 본인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을 포함한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최근 불거지고 있는 부동산 투기의혹을 투명하게 밝혀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과 우려를 말끔히 씻어낼 방침이다.
의료진들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사진=의왕시 제공]
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주소가 의왕시로 돼있는 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8800여 명으로, 사전에 백신접종·개인정보 동의서를 해당 동 주민센터에 제출해 백신 접종신청을 해야 한다.
단,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 이동(도보․차량 등)이 불가하거나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이번 접종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아울러 접종 대상자인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각 동 거점지에 셔틀버스 8대를 운행, 예방접종센터까지 이동에 대한 편의도 제공한다.
한편, 김상돈 시장은 "7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행하는 만큼 이동편의와 응급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신속·안전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