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잘나가네"···국순당, 1~2월 수출 전년 대비 57%↑

2021-03-22 15:39

수출용 국순당 막걸리 제품.[사진=국순당 제공]


국순당이 올 1~2월 수출액을 집계한 결과, 역대 최고 수출을 기록한 지난해 수출액을 뛰어넘어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2월 누적 수출액은 145만 6000달러(16억 4338만원)로 작년 같은 기간 수출액보다 56.9% 늘었다.
 
국가별로는 과일막걸리와 살균막걸리 현지화 공략을 꾸준하게 지속한 동남아(베트남 제외)가 201.6%가 증가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으며, 베트남이 120.8% 신장했다.

중국은 전년동기 대비 74.6%, 미국은 73.0%가 늘어났다. 국순당은 베트남 시장의 성장세를 고려해 동남아 시장과 구분해서 별도로 관리한다.
 
베트남은 국순당 주요 수출국 순위에서 미국, 중국에 이어 일본을 제치고 처음으로 3위에 오르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품별로는 백세주가 가장 큰 폭으로 신장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4% 늘어났으며, 살균 막걸리가 전년동기대비 142.9% 성장했다. 이외에 복숭아막걸리 등 과일막걸리가 113.2%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국순당 김성준 해외사업팀장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순당 백세주와 막걸리 등 전통주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그동안 추진해온 현지화와 신제품 개발 및 aT 등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한 온라인 영역개척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